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마이팜제약/마이건설/마이디자인)회장}는 지난 23일 용산구 한남동 시립용산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낙상예방 프로그램은, 인바디 측정기를 통한 기초적인 골격근량과 체지방 분석, SPPB(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단기 신체활동능력평가)를 적용한 낙상위험도 조사, 골밀도 측정, 근력강화를 위한 체조 교육, 전문의 상담으로 이루어졌다.

이 날, 상담 및 교육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황지효 교수가 진행했다.

황지효 교수는 “낙상사고는 어르신들의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하다. 하지만, 낙상에 대한 인식과 사고예방을 위한 체계적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인색개선과 예방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르신들도 낙상사고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프로그램 참여율도 평소보다 높았다. 이 날 참여한 어르신들 중 상당수는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 인대 손상 등의 경험이 있는 분들이었다. 또, 골격근량과 신체활동능력은 정상이지만,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발견하고 놀라는 분도 더러 눈에 띄었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낙상사고를 비롯하여 혈압, 혈당, 노인 우울증과 치매 등 노인대상의 질환들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앞으로 스포츠닥터스는 이와 같은 노인 질환에 대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닥터스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국제의료봉사단체로서, 매주 시립용산노인복지관에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진과 함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건강검진, 한방치료 및 가정상비약품을 나누어 주는 의료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