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 온라인 개원식 2만3000여명 몰려

성광의료재단 일산차병원이 지난 12일 업계 최초로 온라인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오후 유튜브로 중계된 개원식에는 참여자들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각종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등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개원식에는 약 2만 3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이재준 고양시장, 홍정민 고양시 병 국회의원,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온라인을 통해 개원 축하와 발전 기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차광렬 차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김한중 차그룹 회장이 대독한 봉헌사를 통해 “지난 3년 반 공사를 통해 개원식을 여는 일산차병원이 최첨단 장비와 미래의학적 접근을 통해 지역 최고의 종합병원을 넘어 세계적인 여성 종합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중구 병원장은 “일산차병원은 차병원 60년 여성의학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 역량이 집결된 미래의학의 결정체”라면서 “여성은 물론 중증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글로벌 메카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강중구 병원장은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의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