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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 “학생선수들에게는 무궁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작성일 2020-11-10 11:16:44
  • 조회수 439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이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행하는 ‘운동하는 학생, 공부하는 선수’ E스쿨 Zine(Vol.17)에 소개되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발췌. 

 

[내일로 가는길] “학생선수들에게는 무궁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이팜제약-스포츠닥터스 허준영 회장

 

Q. 운동선수 시절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A.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중학교 때부터 레슬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광주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2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되었습니다. 단국대학교 체육 특기자로 입학했고 5년 정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레슬링을 했는데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입는 바람에 출전을 못했어요. 당시 라이벌이었던 안한봉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지요. 그 후 은퇴하고 대학을 졸업하면서 천안상업고등학교에서 레슬링 코치를 1년 정도 했습니다.

 

Q. 운동선수와 레슬링 코치를 그만두시고 제약회사에 입사하셨는데요. 진로를 변경하신 이유가 있으셨나요?

A. 개인적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한 데서 오는 회의감이 있었습니다. 메달을 획득하고 학생선수를 가르치면 좋은 케이스인데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당시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보건관리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레슬링 코치를 계속 하는 건 내 방향이 아니었고 빨리 다른 분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그렇게 제약회사에 입사하신 후 1년 만에 성공신화를 쓰셨는데요. 어떻게 가능했나요?

A. 제약회사에 입사한 후 항상 일등을 했습니다. 운동선수 출신이라고 하면 흥미를 갖고 좋게 봐주시더라고요. 영업을 하기보단 사람 대 사람으로 관심사를 나누고 운동도 같이 하면서 재미있게 지냈어요. 그러다 보니 실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왔지요. 그렇게 영업사원으로 3년 동안 돈을 모아 퇴사한 후 약품도매업을 하는 유통회사를 설립하고, 전국 700여개 약국 체인사업도 시작했습니다. 그때 제 나이가 27살이었어요. (중략) 29살에는 반도제약을 인수해 지금의 마이팜제약으로 일궈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면서 계속 도전했습니다.

 

Q. 현재 스포츠닥터스라는 NGO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계십니다. 어떤 활동인가요?

A. 24년 전 몽골에 해외봉사를 갔다가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구충약이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2003년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스포츠닥터스를 설립하였습니다. UN에도 등록된 NGO로 현재 100만 명의 의료진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나라 35곳에 병원을 지어주고 수술과 약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의사양성을 위해 해당 국가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우리나라 대학병원에서 연수도 진행합니다.

 

Q. 다양한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하시는 데 운동선수 출신이라 유리한 점이 있었나요?

A. 운동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자신감이 있고 예의가 바릅니다. 또 정신력과 체력이 강하죠. 뚝심 있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운동선수에게는 이런 기본적인 소양이 갖춰져 있어 사회생활 할 때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병원장님이 해외의료봉사를 하는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을 살리겠다고 하는 사람은 허준영 이사장밖에 없다, 어떤 의사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요. 그건 바로 제가 스포츠맨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시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Q. 선배로서 학생선수들을 보면 안타까운 부분이 있으실 듯합니다.

A. 모든 운동선수들이 엘리트선수로 성공할 순 없습니다. 그게 현실이지요. 하지만 계속 연연하다가 다른 분야로 갈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빨리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운동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안 될 거야라고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운동만 하고 공부를 안 했으니 다른 걸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회사에 이력서를 내보지도 않고 떨어질 거라고 포기합니다.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에 공부를 잘 하는 사람만 가는 건 아닙니다. 운동선수도 도전하면 얼마든지 다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Q. 학생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물론입니다. 학생선수들이 운동을 하면서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본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은 학업에서 옵니다. 식당을 차린다 해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분야를 항상 공부해야 하지요. 저도 사업을 하면서 대학과 대학원에서 배운 경영학과 마케팅 등을 많이 접목하고, 항상 노력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학생선수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스포츠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분야로 가더라도 스포츠 정신을 가지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학업에서 모두 최선을 다하길 바라고, 사회에 진출하면 스포츠 정신을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길 바랍니다.

 

E스쿨 Zine

https://hs.e-school.or.kr/webzine/vol17/sub03.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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